주말에 Orchard Road 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미쳐 버릴 수 있어요.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돌아다니기가 힘들고,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에서 앉을 자리를 찾기도 어려워요. 그래서 근처에 있는 Killiney Road 에서 친구들을 만났어요.
싱가포르 커피숍 음료수 값이 서울하고 좀 비슷해요. 보통 6,000원 ~ 7,000원정도예요. 그런데 짜증난 것은 이 커피숍에서 무료 와이 파이가 없어요. 여기서 일이나 공부를 하고 싶으면 좀 불편해요.
그건 와이 파이가 없는 이유인가요? 고객들이 여기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것을 막고 싶어서.
사진에서 갈색 음료수는 초코이고, 옆에 있는 오렌지 색 음료수는 사과, 당근, 오렌지 혼합 쥬스이고, 마지막 분홍색 것은 베리 스무디예요. 디저트는 레몬 타르트로 시켰어요.
오랜만에 조용한 커피숍에서 친구들하고 얘기를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.